이별. The End


이예준 넌 나의 20대였어歌词

10/13 22:20
처음으로 너를 소개받던 날 잘 되리라 생각 못 했는데 거짓말처럼 네 손을 잡게 돼버렸고 너에게 예뻐 보이려고 뒤꿈치 아픈 줄 모르고 늘 높은 굽만 신곤 했었지 나를 두고 군대 가기 전날 우리 참 많이 울었었는데 기다릴 거라고 떼를 쓰고 했었는데 2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힘든 만큼 참 기억에 남네 참 어렸지만 막연했지만 뭐 그리도 행복했는지 늘 싸웠지만 또 아팠지만 뭐가 그리 좋았는지 사랑을 지나 이별을 지나 그 추억을 모아보니

이예준 나쁜 년歌词

10/13 22:20
친구들과 만날 때 너의 얘길 숨기곤 했어 새벽 늦게 보고 싶단 문자도 잠든 척 모른 척 했었어 네 사정 다 아는데 애처럼 더 조르곤 했어 이기적인 내가 너무 싫어도 그게 큰 잘못인 줄 몰랐어 나쁜 년이라서 미안했었고 받기만 해서 미안했었고 다른 연인처럼 더 예쁜 사랑 못 해서 그게 그렇게 내 맘에 걸리나 봐 헤어지던 그날 밤 끝까지 난 못돼 먹어서 되려 내가 소리치고 했던 건 그래야 내가 살 것 같아서 나쁜 년이라서 미안했었고 받기만 해서 미안

이예준 갈아타는 곳歌词

10/03 12:58
어느 새 도착했나봐 이별로 갈아타는 곳 내리기 싫은데 싫은데 자꾸 밀어내 아직 난 혼잔 안 되는데 눈치 없이 졸린 척을 해보고 구질구질하게 매달려도 내려야만 하잖아 가야 하는 정거장도 모르겠는데 지하철의 방송소리가 날 자꾸 재촉해 한 정거장만 한 정거장만 더 지나서 내리면 너를 잊을 수 있을 텐데 또 다시 도착했나봐 상처로 갈아타는 곳 아프기 싫은데 싫은데 점점 더 아파 언제쯤 웃을 수 있을까 아픔이란 정거장을 지나서 모르는 척하고 계속 가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