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연히 들린 그곳 그녈 보았죠 환희 미소 지으며 인사를 건냈죠 오랜만이라며 많이 변했다며 내 안부를 묻네요 그대는 예전에 본 모습 딱 그대론데 내 품에 배인 향기마져 그대론데 오직 딱 한가지 달라져버린 낯선 그로 채워진 그녀 옆자리 (나 울면 안되는데 고갤 푹 떨군채) 이미 두볼에 흐른 눈물은 닦지도 못한채 (이러면 안되는데 나도 잘 아는데) 미안하단 말 한마디를 남긴채 I'm sorry baby I'm sorry 아직도 난 잊지 못했나봐요 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