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여름 날 우리는 처음 만났죠 사랑에 빠질 이상형은 아니었어요 뚱뚱한 몸매와 덥수룩한 수염까지도 내가 상상한 왕자님은 아니었어요 자기야 사랑해 이런 내가 사랑해 자기야 사랑해 빠져버린거죠 자기야 사랑해 내 두 눈에 콩깍지가 씌어버렸나봐요 나 어떡해 못생겨도 좋아요 내 말만 잘 듣는다면 사르르 사르르 사르르 녹여줄래요 키가 작아도 좋아요 나만 사랑해준다면 I love you I love you 영원히 약속할래요 밥을 먹을까 아니면 또 피잘 먹