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가 내린다 후두둑 떨어진다 그리운 내 마음을 아는지 비가 내리고 있다 니가 떠났다 저만큼 멀어졌다 소나기처럼 갑자기 넌 내게 잠시 온거였다 잘 몰랐었다 영원할 수 없다는 걸 몰랐다 멍청한 나는 잘 몰랐었다 나만 좋으면 될 줄 알았다 잘 몰랐었다 어리다 나는 나도 어른이 되면 알 수 있겠지 비가 멈췄다 거세게 오던 비가 흩날리며 퍼붓던 비는 내게 잠시 온거였다 잘 몰랐었다 영원할 수 없다는 걸 몰랐다 멍청한 나는 잘 몰랐었다 나만 좋으면 될 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