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럴거면 내게 다가오지 마요 어차피 나란 사람 지워갈 얘기 하얀 종이 위에다 써내려간 우리 사랑은 나의 눈물처럼 투명하죠 단 하루만 내 곁에 머물러요 아직 어색한 이별은 내게 꿈일 것 같아서 조금 더 사랑해줘요 날 밀어내지 마요 애써 감추려고 텅 빈 시간에 한숨만 아무리 내 맘 채워진 그대 눈물도 조금씩 말라버릴 때에 두 눈에 새겨놓고 보내줄게 때론 친구처럼 다정했던 그 말 하루에 몇번이나 듣고픈 얘기 나를 사랑한다고 숨막히게 가슴 설레던 추억