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지마 울지마 처음이라 매일 서툴기만 했지만 아마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그보다 빛나진 못할 걸 웃잖아 웃잖아 사진 속에 웃는 내가 반짝이잖아 조금만 더 여기 머물러 줄 순 없나 아직 나는 어린 것 같아 나는 몰랐었네 모든 날이 눈부시게 푸르렀던 축제의 주인공들 우린 외로웠네 힘껏 달려 이 시절을 만났지만 외톨이네 알잖아 알잖아 이곳이 아닌 어딘가를 늘 꿈꿨어 그땐 뭐가 그렇게도 시시했는지 영화 같은 반전만 바랬어 가지마 가지마 순진하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