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스라이 비춰오는 그대 흔적 참지 못해 터져버린 그리움 비우고 비워내도 서글피 또 차오르는 미련하게 남겨진 눈물비 가도가도 닿지 않는 그 발자욱 잡지 못해 멀어지는 그 이름 애달피 불러 봐도 차갑게 또 돌아서는 지워버릴 수 없는 달 그림자 그대 비추는 달빛 어둠 속에 묻혀 사라진다 해도 나를 태워 비춰 줄 수 있다면 그대 흔적 찾을 수 있다면 불꽃으로 흩어져 버린다 해도 미련한 내 맘은 멈출 수가 없으니 가도가도 닿지 않는 그 발자욱 잡지 못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