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래가 흐르면 얼마 뒤에 여보세요 할 그 목소리 난 기다려요 그대의 말투는 달라졌죠 오늘 역시 차갑겠지만 듣고싶어요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꼭 내게 하는 말인 것 같아 얼굴을 묻고 쉼 없이 울었죠 난 네가 미워 넌 너무 미워 미치도록 난 네가 싫어 그 유행가에 마음을 담아 나를 저만치 밀어내는 그대가 미워 사랑을 버린 그대가 나도 정말 미워요 심장 뛰던 고백도 설레임도 모두 없던 일이 되나요 따스하던 그대 목소리 사랑스럽던 그 인사들도 이제는 들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