멈출 수가 없어요. 그댈 사랑하는 건 마치 내 삶이 있기 전에 이미 정해졌던 운명 같은 것 끝날 줄을 몰라요 그댈 그리워하는 맘은 지워도 또 지워도 사라지지 않는 흉터 같아서 * 내 눈을 가리고 그대를 못 보게 내 입을 막고서 그댈 못 부르게 그래도 안 되면 나의 가슴을 그래도 안 되면 나의 마음을 아무것도 못 느끼게 아무것도 못 원하게 하죠 * 그대 보고 싶으면 얘기하고 싶으면 안 돼 아무리 원 해봐도 나의 마음만 아프기 때문에 * 내 눈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