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가 가요 또 하루가 지나가요 붙잡고픈 나를 등지고서 어딜 지나왔는지 어디쯤 머무는지 어딜가야 할지도 몰라 견딜 수 없이 힘들면 주저 않고 싶으면 내 눈이 기억하는걸 눈감아 지울수 있게 하얗게 식어 버려진 나의 사랑을 그대가 애써 숨쉬게 하네요...다시... 하루가 가요 또 하루가 죽어가요 한숨 뿐인 나를 등지고서 마지막일 것 같은 정말 끝일 것 같은 그런 하루를 견뎠네요. 말할 수 없이 힘들면 그만 끝내고 싶으면 내 손이 기억하는 걸 버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