굳이 말을 안해도 알던 우리 눈빛만 바라봐도 통했는데 잔뜩 흐린 날처럼 등돌리고 맘을 닫아 너와 나는 지금 우리 어쩌다가 이렇게 행복하던 우리 시간을 망쳐버려 한 순간 남이 되잖아 모든 게 낯설고 멀어져 같은 넌데 나 알던 넌 대체 어디로 갔니 너 알던 난 대체 어디로 가니 우리의 시간들이 이리 쉽게 버려져 휴지 조각과 다를게 없어 소중했잖아 안아주던 네품이 생생하고 불러 주던 음성이 선명한데 더는 네가 없다는 믿기지 않는 현실에 거짓말 이라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