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신 없이 마구 쏟아졌던 소나기는 어느새 걷히고 이 가슴에 멍 하나 있는게 그게 씻기질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그냥 작은 멍 하나 뿐인데 숨 조차 쉬질 못하겠어 너무 아파 혼자 울었어 얼마나 많이 또 아팠을까 그 눈물모아 삼킨 자국마저 감춰보려 했던 그런 널 나는 또 모질게도 너를 계속 울리기만했어 작은 멍이 들도록 아프도록 내 가슴에 난 그대라는 멍 하나가 있어 그 사람에게 나는 아픔만 줬던 철 없는 사랑 미안해 다시 한번 용서해줘 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