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날 넌 머리가 맘에 안 들고 눈이 부었다고 다시 잠들고 난 외투를 벗으며 말없이 삐지고 전화기를 들어 밥을 시키고 커튼을 치고 몇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고 watching DVD's 어깨에 기댄 너의 숨소리 난 나가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했지 우습게도 이런 기억들이 아직도 날 괴롭힌다 문득 네가 했던 농담들이 기억나고 무너진다 아무것도 아닌 순간들이 오늘도 날 뒤엎는다 문득 네가 짓던 표정들이 기억나고 부서진다 I can't let go 어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