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는 바람을 잡을 수 있는 건 그건 흘러가는 세월 뿐이지 그렇겠지 매일 밤마다 두 손을 모아 나를 품고서 창문을 열고 나의 날개를 펼쳐주던 그만가 거기서 흔한 한마디조차 말하지 않던 환한 그 미소로 더 높이 하늘 위로 날아가 부는 바람에 흘려 보낸 나의 사랑 그대에게도 불어오겠지 아무도 없는 쓸쓸한 지평선 위로 그대의 두 손을 닮은 나의 날개를 펼쳐보네 더 높이 하늘 위로 날아가 부는 바람에 흘려 보낸 나의 사랑 그대에게도 더 높이 하늘 위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