넌 또 나를 째려봐 뭔가 맘에 안 드는 듯 그럴 때마다 생긴 뒤돌아 눈감는 버릇 신경쓰고 싶지 않아 잠을 청하지만 뒤로 느껴지는 니 시선이 날 떠나지 않아 짜증이 튀어올라 벌떡 일어나 소리를 버럭 질러 더 놀라지도 않는 넌 어이없단 표정을 짓고 이내 애꿎은 담배만 피워 감정을 키워 그리곤 주체할 수 없는지 그만 눈물을 흘려 대체 왜 우는데 넌 항상 이기적이니 왜 그렇게 그럼 넌 돌아서겠지 날 혼자 방안에 세워둔 채 널 붙잡아 가지말라며 널 와락