넌 마른 들판에 핀 아직 너무 여린 움추린 작은 잎 이름도 없는 넌 계속 짓밟혀 힘없이 시들어가 비가 내리고 찬 바람에 흩어져 작은 상처들이 단단해질 때 자신을 넘어 서는 그 순간 새롭게 너는 피어나 자 이제 눈을 떠봐 더 밝은 빛을 따라가 자유로운 너를 느껴봐 Just see what i see 너무나 아름다운걸. 세상 단 하나뿐인 너를 봐 넌 한구석에 그늘 속에 가려 작게 피어난 푸른 잎 아무도 널 몰라 아무리 손짓을 해봐도 보이지 않는 것