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쳐가는 꽃 향기에 내 마음이 우네요. 너무 쉽게 잡아서 운이 좋은 줄만 알았는데. 어느새 긴 모진 이별이 우리 앞에 왔나요? 아냐. 아니라고 내게 말해, 말해 줘요. 눈물 한 방울 두 방울씩 떨어져, 가슴 시릴 추억을 만드네요. 어떡해요, 어떡해. 이제 우린 안녕. 그대를 사랑한 게 죄가 되진 않았겠죠. 헌데 왜 난, 왜 우린 이렇게. 워~ 아픈 거죠 아파요. 스치듯 안녕. 함께일 땐 잘 몰랐는데, 그댄 너무 예뻐요. 다시 그 누굴 만날지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