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약 나에게 누가 물어본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지 말야 그럼 조금의 주저함조차 없이 너를 만난 11월의 어느 날 사랑에 지친 채 머물던 그곳에 안녕 한마디로 내게 다가와 여기 있어 다시 믿어보라며 공원에 앉아 불러주었던 노래 I'm a creep 수줍게 나눈 키스까지도 내겐 지울 수 없는 힘이 되어줘 우주가 움직여준 사랑을 난 보았어 너를 만난 11월의 어느날 거리는 기분에 정해질 뿐이라고 그래 한마디로 내게 위로해 여기 있어 우린 닮아 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