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al Story

안녕 잘 지내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너를 바라보며 한참 동안 바보처럼 울었어 너와 자주 오던 한강 앞에서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어 오늘 어쩐지 한강에 오기 싫더라 이상하게 느낌이 안 좋아서 아픈척하고 차라리 나오지 말걸 보고싶어 빨리 왔는데 노을지는 저녁 하늘 때문인 건지 붉어진 눈에 비친 니 얼굴이 더 아파와 예쁘게 보이려 더 신경 쓰고 한 걸음에 널 만나러 왔는데 오늘 어쩐지 한강에 오기 싫더라 이상하게 느낌이 안 좋아서 아픈척하고 차라

오늘도 넌 내게 물어 사랑하냐고 난 그저 웃음만 왜 또 그 말이냐고 오늘도 또 너는 울어 너무한다고 늘 같은 질문에 늘 같은 대답뿐야 그 말이 그리 어렵냐고 남들 다하는게 힘드냐고 꼭 말로 해야 아니 매일같이 난 널 사랑해 hey 가만 봐봐 너만 보잖아 나 안 그런 척 해도 신경 쓰고 있어 hey 한결 같이 변함 없잖아 말 뿐인 허울에 목 매다는 넌 바보야 나라고 왜 모르겠니 사랑한단 말 내 목에 걸린 채 간지럽히고 있어 나라고 왜 못 하겠니

어제 네가 한 그 말 그만하자던 그 말 믿기 싫었어 진심이 아니길 바랬어 뭐가 잘못된 건지 언제부터였는지 묻고 싶은데 대답조차 하지 않는 너 널 보고 싶어 너 얘기 좀 해 받지 않는 너의 전화기 뒤도 돌아보지 않는 너 우리 만나서 얘기해 네가 나와줬으면 해 제발 내 말 좀 들어줘 네 집앞이야 기다리고 있을게 나 네가 올 때까지 어제 네가 한 말들 상처뿐이였던 말 가슴에 닿아 진심이 아니길 바랬어 내가 다 잘못했어 떠나지만 말아줘 잡고 싶은데 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