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나 두려웠죠 다치진 않을까 또 울진 않을까 혼자만 안고 싶었죠 깨어질 것 같은 그대의 투명한 미소와 향기를 그래요 난 어쩌면 꿈을 꾸었는지도 몰라요 이제는 나 눈을 떠 그대 없는 세상을 맞이해야죠 왜 그렇게 잘 해줬나요 미워할 이유 없도록 그대 얘기처럼 정말 힘든 건가요 생각보단 쉬울 거라고 말하지 말아요 오히려 견딜 수 없는 건 그대를 지워갈 나인데 그렇게 힘들었나요 숨막힐 것 같은 내 사랑 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그대의 날개는 천천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