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아요 내 탓인걸 다시는 날 찾으려 하지 않겠죠 내게 냉정했던 그 모습조차도 나 너무 그리워하는데 내가 참 바보 같아 생각보다 훨씬 한심한 것 같아 좀더 태연하게 보내고 싶은데 왜 맘이 흔들리는 건지 꼭 나를 떠나야만 한다면 더 잔인하게 날 대해야 해요 훗날 그대와의 추억에 기대어 또 눈물 보이지 않도록 과분한 꿈이었나요 그대를 원해온 내 모습 제발 나 아닌 누굴 더 사랑한다고 말하지 마요 나 죽어가겠죠 살아도 사는게 아닌 난 이미 슬픔에 모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