/verse1 눈꺼풀을 무겁지만 잠이 오지 않는 밤 난 할 일 없이 전화기만 만지작 거리다 또 어딘가 전화를 걸어볼까 수많은 연락처들 사이로 눈에 띄는 차마 못지운 한 이름 넌 잘 지내는지 정말 한심한 내 자신 너의 이름 세글자를 바라보며 스쳐 지나가는 추억들을 다시 느껴 그래 모든 것은 끝났다는 걸 알면서도 왜 자꾸 널 찾고 있는지 언제쯤 너를 봐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지 /chorus 전화기만 바라보며 기다리죠 아직도 그댄 날 모르나요 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