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커먼 커피를 들이킨다 이내 너의 맘도 검어진다 새하얀 연기를 들이킨다 네 얼굴도 하얗게 질려간다 죽어가는 한마리의 새처럼 지금도 내 몸이 떨려와 거울속에 나를 바라본다 너와 나는 대칭을 이룬다 내게 무엇을 또 요구하나 너의 자격을 논하진 않겠다 Stereo로 짖어대는 개처럼 나의 목소리는 듣지도 않잖아 분리된 너의 두 마음은 대체 어디까지가 너인가 너는 알고 있는가 가엾은 너의 머릿속엔 대체 무엇으로 차있나 너는 알고 있는가 专辑:Lonely